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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농장 관리

수박재배 방법

by yd21202 2026. 6. 16.

달콤하고 아삭한 수박 재배 방법: 심는 법부터 순지르기까지 완벽 가이드

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텃밭에서 키우기 까다로운 작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. 하지만 덩굴이 뻗어나가는 원리와 순지르기(적심) 방법만 제대로 이해하면, 초보 주말 농부도 마트에서 파는 것 부럽지 않은 크고 달콤한 수박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. 밭 만들기부터 심는 법, 그리고 수박 재배의 핵심인 곁순 제거와 순지르기까지 핵심 노하우를 정리해 드립니다.


1. 수박 재배의 시작: 밭 만들기 및 심는 법 (정식)

수박은 뿌리가 깊고 넓게 퍼지는 작물이며, 물 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합니다.

밭 만들기와 멀칭

수박을 심기 최소 2~3주 전에는 퇴비와 석회, 밑거름을 충분히 넣고 밭을 깊게 갈아주어야 합니다. 수박은 과습에 매우 취약하므로, 두둑의 높이는 최소 30cm 이상으로 높게 만들고 물 빠짐 길을 잘 정비해야 합니다. 밭이 준비되면 검은색 비닐로 멀칭(토양 덮기)을 해줍니다. 멀칭은 잡초 발생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, 지온을 유지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 수박이 자라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.

수박 모종 심는 법

수박은 씨앗을 직접 뿌리기보다는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. 늦서리가 끝나고 땅 온도가 15℃ 이상 올라가는 5월 초·중순이 심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.

  • 포기 간격: 수박은 덩굴이 크게 번지므로 모종과 모종 사이의 간격을 최소 80cm에서 1m 이상으로 넓게 잡아주어야 합니다.
  • 심는 깊이: 모종의 흙 표면이 밭의 두둑 표면과 비슷하거나 살짝 높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. 너무 깊게 심으면 줄기가 썩을 수 있습니다.
  • 물주기: 심은 후에는 뿌리가 흙과 잘 밀착되도록 물을 흠뻑 줍니다.

애플수박 모종 키우기, 5개


2. 수박 재배의 핵심: 순지르기(적심)와 곁순 제거

수박 농사의 성패는 '순지르기(가지치기)'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잎과 덩굴만 무성해지고, 정작 수박 열매는 주먹만 한 크기에서 자라지 않거나 아예 열리지 않게 됩니다.

원줄기(어미덩굴) 적심하기

모종을 심고 나면 줄기가 자라기 시작합니다. 이때 처음 나오는 가장 굵은 줄기를 '어미덩굴(원줄기)'이라고 합니다.

  • 모종이 자라 어미덩굴의 잎이 5~6장 정도 되었을 때, 어미덩굴의 맨 끝 생장점을 가위로 잘라줍니다. 이를 '적심(순지르기)'이라고 합니다.
  • 어미덩굴을 잘라주면, 잎겨드랑이에서 새로운 '아들덩굴(곁가지)'들이 힘차게 뻗어 나오기 시작합니다.

아들덩굴 고르기와 곁순 제거

어미덩굴을 자른 후 여러 개의 아들덩굴이 나오면, 그중에서 가장 세력이 좋고 건강한 아들덩굴 2~3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합니다. 보통 주말농장이나 소규모 텃밭에서는 관리 효율을 위해 '2줄기 기르기'나 '3줄기 기르기'를 추천합니다.

  • 곁순 제거: 남겨둔 아들덩굴이 자라면서 마디마다 또다시 '손자덩굴(곁순)'과 덩굴손이 쉴 새 없이 자라납니다. 이 손자덩굴들을 방치하면 영양분이 분산되므로, 수박이 열리기 전까지 눈에 보이는 대로 즉시 따주어야 합니다. 줄기 청소를 깔끔하게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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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착과(열매 맺기)와 인공 수분

수박 열매는 아들덩굴의 아무 데나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. 영양분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'명당'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.

안정적인 착과 위치

아들덩굴의 15번째 마디에서 20번째 마디 사이에 피는 암꽃에 수박을 다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

  • 10번째 마디 이하(너무 앞쪽)에 열리는 첫 번째 암꽃은 과감하게 따줍니다. 너무 일찍 수박이 열리면 나무(덩굴)가 자라지 못해 결국 큰 수박을 수확할 수 없습니다.
  • 15~20번째 마디에서 피는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암꽃을 선택해 수박을 키워야 크고 달콤한 우량 수박이 됩니다. 아들덩굴 한 줄기당 딱 1개의 수박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솎아냅니다. (즉, 포기당 총 2~3개의 수박만 키웁니다.)

스위트 바질 모종 4개, 1개

주말농장을 위한 인공 수분 방법

노지에서는 벌과 나비가 자연스럽게 수분을 해주지만, 확실한 결실을 위해 아침 일찍(오전 8시~10시 사이) 인공 수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
  • 그날 새로 피어난 화사한 수꽃(꽃 아래에 작은 열매가 없는 꽃)을 따서 꽃잎을 뒤로 젖힙니다.
  • 꽃 아래에 작은 아기 수박 모양의 씨방이 달려있는 암꽃의 암술머리에 수꽃의 꽃가루를 골고루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.

      ★ 아들순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 때부터 모든 숯꽃은 따주면 안됩니다, 벌들이 한번 왔던 곳은 다시 오기 때문입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1평에서 수박 키우기

 


4. 수박 키우기 후기 관리 및 수확 시기

수박이 주먹만 한 크기로 자라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
  • 받침대 받쳐주기: 수박이 흙 바닥에 그대로 닿아 있으면 닿은 부위가 노랗게 변하고 병해충이나 쥐의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. 수박 전용 플라스틱 받침대나 짚을 깔아주어 공중에 살짝 뜨게 해줍니다.
  • 돌려주기: 햇빛을 골고루 받아 전체가 빨갛고 달아지도록, 일주일에 한 번씩 수박의 방향을 조금씩 돌려줍니다. 이때 덩굴이 꼬이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.
  • 물 관리: 수박이 한창 커갈 때는 물이 많이 필요하지만, 수확 예정일 10~15일 전부터는 물주기를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. 이때 물을 계속 주면 수박의 당도가 떨어지고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'열과 현상'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지지대를 만든 모습 / 밑에는 상추를 키우면 좋아요~!

 

수확 시기 판정법

모종을 심고 약 80~90일 뒤, 또는 인공 수분을 한 날로부터 45일~50일 정도 지나면 수박이 익습니다. 가장 쉬운 구별법은 수박 달린 마디의 덩굴손이 갈색으로 바짝 말랐을 때, 그리고 수박을 손으로 두드렸을 때 통통거리는 맑은 쇠소리가 아닌 '둔탁한 묵직한 소리'가 나면 잘 익은 것입니다.


정성 어린 순지르기와 곁순 제거 작업을 거치면 텃밭에서도 설탕처럼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반드시 수확할 수 있습니다. 올여름 직접 키운 수박으로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즐겨보세요!   (초보 농부에겐 애플수박이 좋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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